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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주식모으기 기록 | 매주 20만 원, +32% 수익 중에 삼성그룹 ETF를 정리한 이유

bella 읽는 시간 약 6분
삼성전자 주식

수익률 기준일: 2026년 10월 8일 · 최종 수정: 2026년 10월 16일 (3분기 실적 반영)

1. 사업 구조가 보이는 삼성전자부터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모르는 테마주보다 사업 구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삼성전자부터 모으자는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2026년 6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20만 원씩 삼성전자우(우선주)를 증권사 주식모으기로 사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8일 기준 수익률은 +32% 입니다.

삼성전자(우) 수익 자료

처음에는 “우리나라 1등 기업이니 오르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이어가면서 아무리 큰 기업도 반도체 사이클과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 뒤로는 실적 발표, 파운드리 경쟁력, 메모리 업황을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4개월 남짓한 기록이고 같은 기간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영향이 큽니다. 수익률은 날짜와 함께 읽어 주세요.

2. 수익이 나니 고민이 바뀌었습니다: “언제 팔아야 할까?”

계좌에 파란불이 켜져 있을 때는 원금만 회복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익이 눈에 보이자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금 익절해서 현금을 챙길지, 계속 보유하며 더 오르길 기다릴지입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파는 게 아깝고, 조정을 받아 수익이 줄면 그때 팔 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이 구간에서 배운 건 수익이 났다고 고민이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는 타이밍보다 언제, 얼마씩 나눠 팔 것인가가 훨씬 어려웠습니다.

삼성전자(우) 주식 차트

3. 삼성그룹 ETF를 정리하며 알게 된 ‘가짜 분산’

분산을 위해 개별 종목 외에 삼성그룹 ETF도 따로 모으고 있었습니다. 주식 하나, ETF 하나를 샀으니 분산이 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구성종목(PDF)을 열어보니 삼성전자 비중이 26.08% 였습니다. 제가 개별로 산 건 우선주이고 ETF가 담은 건 본주지만, 결국 한 회사의 실적에 두 갈래로 투자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그래서 이 ETF는 주당 22,825원에 매도하고 포트폴리오 비중을 다시 맞췄습니다.

이후로는 ETF를 살 때 상위 구성종목의 비중과 내가 이미 가진 종목과 겹치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삼성그룹 ETF 구성종목

4. 같은 반도체인데 SK하이닉스에서는 마이너스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수익이 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2026년 10월 8일 기준 -22%로 손실 중입니다. 제가 SK하이닉스를 산 시점은 2026년 7월,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던 때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매주 같은 금액으로 나눠 샀지만, SK하이닉스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고 샀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같은 반도체 회사니까 비슷하게 움직이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고, 오르는 흐름에 올라타느라 가격 부담은 충분히 따지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AI 시대에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에서 어느 쪽이 어떤 위상이냐에 따라 시장이 두 종목을 다르게 평가했습니다. 이 부분은 계속 공부하며 확인하고 있습니다. 같은 업종이어도 종목마다 사정이 다르고, 급등할 때 따라 사면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걸 직접 배웠습니다.

5. 실적 뉴스는 이렇게 읽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4조 원이었습니다. 당시 기사에 나온 ‘106조’는 성과급 충당금(약 15조 원 안팎)을 반영하기 전에 시장이 추산한 값이라 공식 수치와는 달랐습니다.

10월 8일에 발표된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7조 4천억 원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겼습니다. 매출은 195조 원이었습니다. 시장 전망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 웃돌고 매출은 3%가량 밑돌아 대체로 눈높이에 부합했습니다. 다만 환율이 1500원대에서 1300원대로 급락하면서 실적 추정치가 앞서 낮아졌고, 사업부별 세부 실적과 3분기 특별배당은 29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식 수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숫자를 매도 시점의 근거라기보다 업황이 어디쯤인지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노컷뉴스(2분기) · YTN(3분기) · 스마트투데이(3분기)

6. 나의 분할 매도 계획

아직 분할 매도는 한 번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수익에 취해 전량을 그냥 들고 가기보다, 목표 수익률 구간에 도달하면 보유 수량의 10~20%씩 나눠 이익을 실현하며 원금을 회수할 계획입니다. 주식모으기는 지금도 매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획과 실제 행동은 다를 수 있어서, 실제로 매도하게 되면 이 글에 기록을 이어 쓰겠습니다. 이 계획은 제 상황에 맞춘 것이라 다른 분께는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7. 리스크도 함께 적어 둡니다

  • 지금의 수익은 반도체 업황이 좋은 시기에 나온 결과입니다. 업황이 꺾이면 실적과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수출 비중이 커서 환율의 영향을 받습니다. 실제로 이번 3분기 전망도 환율 급락으로 낮아졌습니다.
  • 우선주는 본주보다 거래량이 적을 수 있고 의결권이 없습니다.
  • 4개월 남짓한 기록이라 장기 성과를 말해 주지는 못합니다.

정리하면, 삼성전자(우)는 수익이 나고 있지만 아직 짧은 기록이고, 제 계좌에서 더 많이 배운 건 ETF 중복과 SK하이닉스 손실이었습니다. 수익률은 앞으로도 기준일과 함께, 틀린 판단은 틀린 대로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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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개인의 투자 경험과 공부를 위한 기록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력

  • 2026.10.8: 수익률 +32%로 갱신
  • 2026.10.16: 3분기 실적 반영, 본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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